[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연초박(담배 찌꺼기)을 가열 건조해 유기질 비료 원료로 사용한 업체의 사장마저 암으로 숨져 배상 청구도 하지 못한 익산 장점마을의 비극은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이라며 "오늘 환노위 국감에서 증인 출석이 예정된 KT&G 대표이사에게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발병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 익산의 장점마을 주민 80여명 가운데 절반이나 되는 40여명이 암과 질병에 걸렸으며 17명은 이미 사망하고 20여명이 암투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 최재철 위원장을 비롯한 장점마을 주민들 5명은 18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의 암 발생과 공장 가동으로 인한 환경오염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2001년 익산 장점마을에 피자마박, 연초박, 폐사료 등 폐기물을 재활용해 1일 138.4톤의 혼합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이 들어와 공장 아래 저수지에서 물고기 떼죽음이 발생하고, 주민들은 악취의 고통을 받았다"며 "최근 익산 장점마을 주민 80여명 중 30여명이 암에